안녕하세요. 미우바우입니다. 혹시 강아지 배를 만지다가 젖꼭지 주변에서 혹이 느껴지신 적 있으신가요? 보호자분들이 젖꼭지 주변에서 혹이 만져진다고 찾아오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혹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만져진다면 그 혹은 유선종양일 확률이 높습니다. 유선종양은 암컷 강아지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종양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보호자분이 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증상과 발견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유선종양이란 무엇인가요?
유선종양은 강아지의 유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서 발생하는 전체 종양의 약 절반을 차지할 만큼 흔하고, 그중 약 50%는 악성 종양, 즉 암입니다. 수컷에서도 드물게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강아지는 좌우로 5개씩 총 10개의 유선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쪽 유선(4번·5번)에서 종양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초기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아 보호자분들이 발견 못하시거나,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로 혹이 만져지는 경우
- 젖꼭지 주변에서 단단하거나 말랑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크기 변화를 계속 관찰합니다.
- 피부 아래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경우 양성 가능성이 높으나, 주변 조직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다면 악성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경계가 뚜렷할수록 양성, 불규칙하고 경계가 불명확할수록 악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단, 조직검사 없이 양성 악성을 구분 지을 수는 없으므로 혹이 만져진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신 증상
초기에는 대부분 전신 증상이 없습니다.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면 전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선종양 발견 방법
월 1회 정기적으로 젖꼭지 주변 유선을 촉진한다면, 조기에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편한 자세로 눕힌 후 제일 위의 젖꼭지부터 시작하여 젖꼭지 주변을 촉진 합니다. 좌우, 그리고 아래쪽으로 총 10개의 유선을 촉진합니다.
발견 후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호자분들이 촉진 하실 때에는 염증과 종양의 구분이 쉽지 않고, 일반적인 유선 종양 외에도 다른 종류의 종양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촉진 후 유선종양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 선생님의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크기가 작다고 무심코 지나치지 마세요. 유선종양은 폐전이가 흔한 종양이라 빠르게 절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유선종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유선종양이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중성화 수술입니다. 첫번째 발정전에 수술을 하게 되면 유선종양의 발병률은 0.5%에 불과하고, 두번째 발정전에 하는 수술도 유선종양의 발병률은 8%로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26%정도의 확률로 유선종양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예방적인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암컷 중성화 수술은 개복을 해야 되기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나중에 나이가 들고 유선종양이 생기고 나서 후회를 하시는 보호자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보호자분들께 조기에 중성화 수술을 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상 미우바우였습니다.
✅ 핵심 요약
- 강아지 유선종양은 초기에 통증이 없어 보호자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월 1회 자가 촉진 습관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 혹의 경도나 움직임만으로 양성·악성을 구분할 수 없으며, 새로운 혹이 만져지면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전신 증상(식욕 저하,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면 전이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혹이 작고 말랑하면 양성인가요?
A.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말랑하고 움직이는 혹이 악성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고, 단단한 혹이 양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크기와 경도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세침흡인검사나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도 유선종양이 생길 수 있나요?
A. 있습니다. 첫 발정 전에 중성화를 했다면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지만, 이미 발정을 경험한 뒤 중성화를 한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중성화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유선 촉진을 권장합니다.
Q. 유선종양은 강아지 나이가 들수록 더 잘 생기나요?
A. 나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통계적으로는 7세 이상 중노령 암컷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주의 깊게 살펴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유선 주변 혹을 집에서 짜거나 건드려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임의로 짜거나 자극하면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종양 세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발견 즉시 건드리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유 중이거나 임신 중에도 유선종양이 생길 수 있나요?
A. 있습니다. 다만 임신·수유 중에는 유선 자체가 발달하면서 비대해지므로 촉진으로 구분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수유 종료 후 유선이 가라앉은 시점에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 Nelson, R.W., & Couto, C.G. (2019).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6th ed.). Elsevier.
- Withrow, S.J., Vail, D.M., & Page, R.L. (2012). Withrow and MacEwen’s Small Animal Clinical Oncology (5th ed.). Elsevier.
- Sorenmo, K.U. et al. (2011). Canine mammary gland tumours; a histological continuum from benign to malignant; clinical and histopathological evidence. Veterinary and Comparative Oncology, 9(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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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참고용 정보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동물병원 내원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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